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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제외교

미국의 군사적 위축과 화폐영역 축소

미국의 군사적 확장이 중동의 시리아에서 완전히 멈추었습니다. 남미에서는 베네수엘라 차베스를 축출하려다 실패했고, 볼리비아도 건드리다 말았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소수민족 독립을 조장하다 실패, 러시아 선거에 개입했다 실패, 북한을 고립시켜 경제적으로 고사를 시키려다 실패했습니다.

 

중동, 둥북아, 구소련 분리국등 전세계에 걸친 미국의 모든 시도가 쫑났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인적.물적 투자가 실패를 한 것입니다.

 

재정적자, 무역적자를 감수하고 돈찍기를 해대면서 투자한 결과가 좋았다면 미국의 움직임은 패권강화로 이어졌을 것이나 결론은 실패로...

 

기업의 투자실패는 부도, 국가의 투자실패는 해체, 패권제국의 투자실패는 패권해체로 갑니다. 특히 자본제국의 군사적 투자실패는 화폐영역 감소로 이어집니다.

 

그동안 뿌려댔던 달러가 축출되고 해당국가화폐 또는 해당지역 영향력을 대체한 나라들의 화폐로 교체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화폐확장 움직임을 이런 시각에서 볼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루불이 식량과 에너지를 담보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공산품 연동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를 내보내기 수월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연평도 포격은 미국의 서해장악력이 해체된 사건입니다. 북한이 서해바다로 해상포격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연평도 사건때 남한의 수천발 사격과 같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다위에는 경계선이 있지만 바다속은 다릅니다. 북한이 서해바다로 수십분간 사격한 것이 우리 언론에 왜 나올까요? 언론이 전하지 않으면 군관계자 외에는 모르는 일을...

 

또한 남한의 서해해상분계선 부근에 대한 수천발의 포사격에 북한이 왜 연평도 실사격으로 대응한 것일까요? 남한은 왜 해상사격을 했고 북한은 왜 연평도를 포격했을까...

 

바다밑에는 경계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영해 물밑으로 잠수함이 드나드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북한이 서해바다로 수십분간 포사격을 한 게 잠수함 때문일 수도...

 

위치를 탐지해 내기 어려운 핵잠수함 이라고 해도 넓은지역에 도장을 찍듯 밀집 포사격을 하면 속수무책입니다. 침몰 당하거나 도망을 쳐야만 합니다.

 

적잠수함을 영해 밖으로 밀어내려면 수중에서는 잠수함이 물 위에서는 구축함등과 대잠수함 헬기등이 입체탐색을 진행하며 싹쓸이식 점검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의심지역을 좁힌후 예상 도주로에 공격잠수함을 매복시키고 해상에서 폭뢰를 투하합니다. 북한 처럼 연합집중 포사격을 하면 더 손쉽게 효과적인 결과를 얻습니다.

 

이렇게 파상공세를 펼치면 상대영해속으로 침투했던 모든 잠수함이 철수를 해야합니다. 그런후 영해경계선에 강력한 방어선을 펼치면 다시 침투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다시 침투하려면 상대방 방어선을 흐트러 뜨린후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데 연평도 포격의 빌미가 된 남한의 해상사격이 그런 성격을 가집니다.

 

북한이 미국의 잠수함 전력을 서해해상분계선 아래로 밀어낸 것에 대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통한 반격 시도가 어긋나면서 천안함으로 불똥이 튄 것이라 추정해 볼수 있습니다.

 

이후 8개월 동안 북한이 서해해상분계선에 강력한 방어선을 완성했고 재침투를 위해 남한이 수천발의 해상포사격을 하자 수중잠수함 방어선을 굳히기 위해 연평도를 공격...

 

전면전으로 확대하며 수중싸움을 계속할 생각이 있는가 하는 미국에 대한 응수타진이 연평도 공격... 남한의 군사적 확전을 제지하며 미국이 물러서면서 일단락...

 

천안함 사건 이전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 천안함 침몰당시 미국과 이스라엘 잠수함 침몰설, 8개월후 연평도 사건을 군사전략적으로 연결하면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서해수중을 장악했던 미국의 잠수함 전력이 대폭 후퇴하면서 중국전역을 포위했던 미국의 수중압박선이 파괴되었습니다. 그에따라 해안주요 도시가 군사적 안전을 확보...

 

미국에게 무방비로 내어주다 시피했던 바다방어선을 되찾은 중국은 해군무력의 엄호를 기반으로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할수 있게된 것입니다.

 

단순무식하게 전투기만 띄우면 물속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 밥이됩니다. 현대의 군사적 움직임의 기초토대는 잠수함입니다. 전투기는 빙산의 일각만 보여주는 것이죠.

 

여기에 설로 불거진 북한의 동해 구잠함 사건을 연결하면 더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 잠수함을 격퇴하는 구잠함이 손상되고 수십명의 희생자가 났습니다.

 

그시기 미국의 핵항모전단이 동해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동해는 수심이 깊어 서해와 달리 연합밀집포사격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구잠함이 최전선에 설수밖에 없는 곳에서 사건이 있었고 서해쪽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비슷한 상황흐름이 있었습니다. 미국이 동해에서도...

 

미국이 동해를 틀어막지 못하면 러시아가 자유로와 집니다. 유일 부동항인 블라디보스톡의 군사안보가 튼튼해 지면 러시아의 대외행보가 거침없어 집니다.

 

최근 보여지는 러시아의 유라시아 경제통합 시도는 그동안 미국에 억눌려 공식화하지 못했던 구소련 시절을 포함한 오랜 숙원입니다. 미국의 억제가 느슨해진 신호죠.

 

이러한 미국의 군사적 후퇴가 달러영향력 즉, 경제영역 축소로 이어질 겁니다. 그에따라 달러가치가 하락해 패권와해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되겠지요.

 

미국의 패권일부인 일본도 힘들어 질텐데요. 독도에대해 목소리만 낸다면 체념단계라 할수 있고 실력행사에 들어간다면 동해수중을 북한이 장악해 버렸다는 신호로 볼수 있습니다.

 

북한의 수중전력이 독도 코앞까지 전개되면 일본은 해군전력을 대폭증파해 보강하고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해야합니다. 막대한 군사비용은 물론이고 군사적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만약 일본이 독도를 차지해 군사기지화 하고 수중수상에 인공시설을 계속 증설하며 항모에 버금가는 무력을 상설배치한다면 위와같은 열세를 벗어날수 있습니다.

 

중동의 시리아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축소탄 이었고 독도가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마침표로 진단할수 있습니다. 이제 국제질서 변화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