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생활정치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는 사람들 중 십중팔구는 결국 호구책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댓가를 얻어내는 데 눈을 돌리게 되어있습니다.
좌파나 우파의 구분이 필요없는 시기죠. 밥그릇을 끌어안고 있느냐 아니면 거기서 자유로운 동선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따라 갈라질 뿐입니다. 영원한 좌파가 몇이나 되고 북핵에 목숨걸 우파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현명하고 주도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관계라는 사슬에 얽혀 끌려가고 있을 뿐이죠. 그것을 끊어내는 결단이 없으면 현실에 몸을 실을수밖에 없습니다.
조직이라는 것은 그 특성상 구성원간의 관계가 형성되고 엄격하지 않는 이상 공사가 뒤섞입니다. 이러다 보면 인적구성을 가린다고 해도 사적이해관계가 또아리를 틀게 되지요. 이것을 벗어나는 조직은 없습니다.
일치된 이해관계가 일시적 완전성을 반짝 누리는 것일뿐... 종국엔 이해관계로 갈라져 분화됩니다. 그래서 저는 조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종교도 조직체가 아닌 개인차원의 종교를 지향하고...
개혁당의 생활정치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생활의 연장선... 이것이 아니면 자신의 이해관계를 벗어버릴 수 없기 때문이죠. 또한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권리를 침해당하지도 않고... 할말 다하고...
한반도는 지금 태풍의 핵에 포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요할 뿐이죠. 이명박 정권은 기를쓰고 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쪽으로 움직일 겁니다. 그런데 태풍은 우측이 더 강력하다고 하더군요. 된서리를 맞고 이승만 꼴나기 쉽상입니다.
그 다음을 누가 줍느냐... 노무현 깽판에 열린당이 망한것 이상으로 한나라쪽은 이명박의 오판으로 폭삭 주저앉아 후보도 내기 힘들겁니다. 이것에 대처할 수 있는 보루가 이회창의 자유신당이죠. 하지만 쉽지 않을겁니다.
이 뒤를 준비하는 게 심상정, 노회찬이죠. 전작권 회수이전에 한반도에 전쟁이 날수있는 구도는 겉으로라도 반미를 외칠수 있는 세력이 집권했을 때입니다. 이자들은 종북탈피라고 하지 반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섭죠.
이들이 대북적대정책을 실시하면 겉으로는 미국과 무관하게 됩니다. 전작권이라는 인계철선도 끊어지는 셈이고... 6.5때처럼 미국이 한반도를 비우는 상황이 되죠. 북한도 미국과 일본을 칠 명분이 없게됩니다.
미국이 가장 선호하는 게 대리전쟁입니다. 이명박 집권을 환영한다는 미하원의 결의가 있었고 뒤이어 상원도 같은 결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친미정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전작권에 의해 알리바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묘한 방향으로 아주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는 집단이 심상정, 노회찬 파입니다. 미국은 노무현.이명박 다음으로 심노 둘중 하나를 차기로 포진해 두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종북탈피와 반미라는 교묘한 지형이죠.
그런데 이들이 반미세력이 될 수 없다는 진단이 설득력을 가집니다. 직계가족 재산공개를 반대했던 세력이라는 군요. 가진게 꽤 있고 그것을 숨기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가진사람 치고 자본중주국 미국에 반대할 수 있을까요?
구호만 그럴뿐 반북종미가 그들의 실제노선입니다. 노무현이 좌측깜빡이 켜고 우회전 했듯이 심상정, 노회찬 세력은 반미를 외치면서 미국이 학수고대하는 반북적대정책으로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릴 겁니다.
국내외의 경제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경제명박이 부도수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더군요. 이명박 정권이 수명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지는 순간에 심상정파가 움직이면 최악이죠.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 국민들의 처지이고 심정입니다. 하지만 심상정, 노회찬파는 백해무익하죠. 가장 위험한 정치세력입니다. 무노조 삼성이 무너져 이들의 수중에 떨어지는 걸 막는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바둑을 안전하게 두려면 상대방의 수중에 떨어지는 결정적인 패가 만들어질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야 하죠. 그래야 상대방의 대마를 잡을수도 있고 내 돌들을 안전하게 포진시킬 수 있습니다.
심상정, 노회찬은 미국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패가 될수는 있어도 한국에게는 최악으로 가는 절체절명의 지형에 놓여져 있습니다. 대공황에 빠진 미국을 구해준게 세계대전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미국이 공황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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