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시간위를 지나가고 있는 것일까요?
노무현은 성공한 정치인이 될까요?
아니면 반대측의 평가대로 실패한 정치인이 될까요?
답을 구한다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때가 되지 않았다.
시간 앞에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결론이란 없습니다.
단지, 가결일 뿐이지요. 아마도 ...것이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시간에 대해서도 불변의 사실이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만약 시간여행이 가능해서...
각성자가 부처를 만나고 예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이들에게서 한치의 헛점도 발견하지 못할까요?
'은하영웅 전설'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처럼 방대한 규모에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 흔치않아 옆에서 속삭여 주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것 같았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초고를 고치고 또 고치고... 제자대에서도 고치고...
이렇게 완성된 것이더군요.
아...
인간의 생각이 완성 된다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로구나...
성서도 그렇게 완성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불경도 그렇지요.
그래서 부처나 예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영웅전기를 읽고 그들과 비교해서 상대적 왜소감을 가지지도 않구요.
우리가 가지는 지식이란... 의식이란...
시간을 대입하면 개략적으로 추려낸 이외의 편린들 덩어리가 불가역의 그림자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고... 대화를 나누고...
그림자를 살피는 것이겠지요. 모든 것을 다 담지 못하는 한시적인 인간의 시간앞에 온전한 것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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