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계층으로 몰락할 것이 분명하다고”
“그렇지. 이타심이란 전혀 없는 공존이 불가능한 종족이라고 봐야 하겠지”
“이제 다 내린 것 같으니 그 곳으로 가볼까?”
“난 거기가 싫어. 늘 섬뜩한 살기가 느껴진다고”
“하하하, 자넨 아직도 면역이 안된 모양이군”
승차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 소리가 들리더니 전동차가 흔들리기 사작합니다.
어디론가 한참을 이동한 전동차가 멈추더니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상자를 들어 올리는 것같습니다.
살짝 식량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니 상자가 아닌 전재함이 통째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벌써 가장 바깥쪽에 실려 있던 상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시커먼 낭떠러지로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뚜껑을 열어젖히고 전동차의 적재함을 붙잡으려 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나머지 상자들과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바닥으로 떨어진 금빛 제일 가사는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2004-03-09 02:36:59 (220.116.161.193)
“그렇지. 이타심이란 전혀 없는 공존이 불가능한 종족이라고 봐야 하겠지”
“이제 다 내린 것 같으니 그 곳으로 가볼까?”
“난 거기가 싫어. 늘 섬뜩한 살기가 느껴진다고”
“하하하, 자넨 아직도 면역이 안된 모양이군”
승차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 소리가 들리더니 전동차가 흔들리기 사작합니다.
어디론가 한참을 이동한 전동차가 멈추더니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상자를 들어 올리는 것같습니다.
살짝 식량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니 상자가 아닌 전재함이 통째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벌써 가장 바깥쪽에 실려 있던 상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시커먼 낭떠러지로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뚜껑을 열어젖히고 전동차의 적재함을 붙잡으려 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나머지 상자들과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바닥으로 떨어진 금빛 제일 가사는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2004-03-09 02:36:59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