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생산은 민간 마우스들에게 맡겨도 될 것 같고 여유가 생기는 병력은 은빛 제일기사의 전함 건조에
투입해도 되겠군”
바다폭포 가까운 곳에 수심 깊은 곳을 골라 시조악귀의 몸체가 접안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은빛 제일기사는 다이아몬드 제일기사가 보내준 지원병들을 대형 기중기 가설에 투입했습니다.
공병단이 만들어 놓은 도로를 따라 대용량 전선이 매설되어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하자 작업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함대 사령부 건물이 완성되자 임시막사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예정된 부속창고를 짖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여섯 달에 걸쳐 모든 시설이 완공되자 바다폭포에 있는 발전소에서 충전한 여의주를 악귀 수색함에 싣고 필요물자를 보충한 후 함체 견인을 위해 악귀들의 무덤으로 출발했습니다.
용들이 알려준 해도를 따라 쉽게 바다폭풍을 통과한 수색함은 그 몇 배나 되는 악귀들의 주검이 떠있는 곳에서 닻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수색함에 가설된 기중기를 이용해 갑판용 목재를 시조악귀의 입을 통해 안으로 들여와 설계 도면에 맞추어 아랫부분부터 한 층 한 층 갑판을 쌓아 올린 후 입에서 꼬리에 이르는 중간 갑판을 가설했습니다.
워낙 덩치가 큰 시조악귀의 몸체라 지난번 해안선에서 벌목해 쌓아놓은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 수색함이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중간 갑판이 완성되자 기중기를 사용해 고무 절연체로 포장된 여의주를 시조악귀 몸체로 옮긴 후 꼬리 부분에 마련한 동력공급 장치에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동력 공급 장치를 가동시키자 각 층마다 달아놓은 수많은 다이아몬드 전구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발광 다이아몬드를 들고 다니며 작업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자 병사들의 몸놀림이 한층 빨라졌습니다.
선미에 구멍을 뚫은 후 대형 스크류를 장착한 마우스들은 동력축에 연결된 전동 모터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스크류가 빠르게 돌아가자 거대한 시조악귀 함체가 서서히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
여기저기서 병사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며 그동안의 고생으로 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추진동력이 완성되자 함체작업을 중단한 마우스들은 미리 골라 놓았던 세척의 중간 규모 급 악귀의 몸체를 시조악귀 후미에 쇠사슬로 연결한 후 함대 사령부로 출발했습니다.
바다폭풍 진입 전 쇠사슬의 상태를 점검한 마우스들은 무사히 이 곳을 통과하자 전속력으로 발진해 동력장치의 성능을 점검하며 함대 사령부에 도착했습니다.
시조악귀를 비롯한 모든 전함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긴급 건조했던 수색함도 작업장에 진입시켜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 보수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건조한 수색함 및 기타 함선에 대한 사항을 검토해서 앞뒤를 일치시킬 것*******
메탈젤리를 용매로 첨가한 특수용접기를 사용해 시조악귀 함체 상단을 커다랗게 잘라내고 상갑판을 가설한 마우스들은 무기 공장에서 옮겨온 초대형 함포 세문을 부두에 있는 대형기
2004-03-09 02:00:30 (220.116.161.193)
바다폭포 가까운 곳에 수심 깊은 곳을 골라 시조악귀의 몸체가 접안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은빛 제일기사는 다이아몬드 제일기사가 보내준 지원병들을 대형 기중기 가설에 투입했습니다.
공병단이 만들어 놓은 도로를 따라 대용량 전선이 매설되어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하자 작업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함대 사령부 건물이 완성되자 임시막사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예정된 부속창고를 짖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여섯 달에 걸쳐 모든 시설이 완공되자 바다폭포에 있는 발전소에서 충전한 여의주를 악귀 수색함에 싣고 필요물자를 보충한 후 함체 견인을 위해 악귀들의 무덤으로 출발했습니다.
용들이 알려준 해도를 따라 쉽게 바다폭풍을 통과한 수색함은 그 몇 배나 되는 악귀들의 주검이 떠있는 곳에서 닻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수색함에 가설된 기중기를 이용해 갑판용 목재를 시조악귀의 입을 통해 안으로 들여와 설계 도면에 맞추어 아랫부분부터 한 층 한 층 갑판을 쌓아 올린 후 입에서 꼬리에 이르는 중간 갑판을 가설했습니다.
워낙 덩치가 큰 시조악귀의 몸체라 지난번 해안선에서 벌목해 쌓아놓은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 수색함이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중간 갑판이 완성되자 기중기를 사용해 고무 절연체로 포장된 여의주를 시조악귀 몸체로 옮긴 후 꼬리 부분에 마련한 동력공급 장치에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동력 공급 장치를 가동시키자 각 층마다 달아놓은 수많은 다이아몬드 전구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발광 다이아몬드를 들고 다니며 작업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자 병사들의 몸놀림이 한층 빨라졌습니다.
선미에 구멍을 뚫은 후 대형 스크류를 장착한 마우스들은 동력축에 연결된 전동 모터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스크류가 빠르게 돌아가자 거대한 시조악귀 함체가 서서히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
여기저기서 병사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며 그동안의 고생으로 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추진동력이 완성되자 함체작업을 중단한 마우스들은 미리 골라 놓았던 세척의 중간 규모 급 악귀의 몸체를 시조악귀 후미에 쇠사슬로 연결한 후 함대 사령부로 출발했습니다.
바다폭풍 진입 전 쇠사슬의 상태를 점검한 마우스들은 무사히 이 곳을 통과하자 전속력으로 발진해 동력장치의 성능을 점검하며 함대 사령부에 도착했습니다.
시조악귀를 비롯한 모든 전함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긴급 건조했던 수색함도 작업장에 진입시켜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 보수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건조한 수색함 및 기타 함선에 대한 사항을 검토해서 앞뒤를 일치시킬 것*******
메탈젤리를 용매로 첨가한 특수용접기를 사용해 시조악귀 함체 상단을 커다랗게 잘라내고 상갑판을 가설한 마우스들은 무기 공장에서 옮겨온 초대형 함포 세문을 부두에 있는 대형기
2004-03-09 02:00:30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