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왔어, 하나동굴 바로 위 큰 산 중턱에 배치된 방해전파 부대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한 시간 이내에
하나동굴을 개방하지 않으면 은하파괴 무기를 사용해서 하나동굴 전방에 있는 모든 것을 날려 버리겠다는 군”
“흠, 한 시간? 정확히 50분 후ㅠ 하나동굴을 개방 하겠네”
“알았어, 전 군에 그렇게 통보하도록 하지”
모든 상황병들이 일제히 귀를 쫑끗 세우고 이급 암호로 전쟁개시를 통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수신한 중계 기지에서 다시 중계기지로 빛의 나라 전역으로 전파가 발신되었습니다.
불과 오분도 채 안되어 전국이 전쟁에 돌입한 빛의 나라엔 전쟁의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한 결연한 의지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우선 방해전파 부대의 활동을 중지시킨 박쥐 제일기사는 직접 하나동굴 쪽으로 전파를 발신했습니다.
“조금 전 하나동굴을 개방했다. 하나동굴을 통해 어둠나라의 전투 병력이 건너온다면 커다란 대가를 치루 게 될 것이다”
하나동굴의 개방 통고를 접수한 검은 군단은 지체 없이 전차를 앞세워 하나동굴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동굴을 빠져나온 검은 군단의 전차 선발대는 전방 1KM 지점에 반원진을 구축하고 있는 빛의나 라 군대를 발견하곤 즉시 전투대형을 구성해 후속부대를 기다렸습니다.
백대, 이백대, 하나동굴이 토해내는 검은 군단의 전차 행렬이 끊이질 않습니다.
처음엔 무심코 바라보던 기동전단 병사들은 조금씩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공격을 했으면 나오는 족족 고철 덩어리로 만들어 버릴 수 있었을 텐데”
“검은 군단의 전차는 온통 새까매서 더 무서워...”
하지만 금빛 제일기사는 웅성거리는 병사들의 푸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검은 군단의 진영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려 오백여대가 하나동굴을 빠져 나오자 기동 전단과 1KM남짓 거리를 두고 있던 상황이라 하나동굴 입구는 검은 전차들로 혼잡하기 이르데 없습니다.
빛의 나라와 대치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더 이상의 병력이 하나동굴 밖으로 빠져 나올수 없게 되자 밀집 대형을 이룬 오백대의 검은 전차들이 일제히 사격을 하며 기동전단을 공격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미처 발사 준비를 하지 못한 듯 보였지만 일부러 포를 견인한 상태에서 검은 군단을 기다렸던 기동전단은 백대의 전차만 응사를 하면서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빛의 나라가 뒤로 물러서기 시작하자 기세를 올린 검은 군단은 빠른 속도로 기동전단을 쫒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겁먹은 듯 우물쭈물 하던 기동전단은 모두 다섯 방향으로 흩어지더니 전 속력으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력차가 워낙 크고 하나동굴 입구부터 드넓게 펼쳐진 평원에 특별해 보이는 매복지조차 없음을 확인한 검은 군단은 백대씩 쪼개어 다섯 방향을 모두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동굴 입구가 한적해 지자 뒤이어 200대에 이르는 전차가 더 빠져나왔습니다.
뒤이어 각종 전쟁물자를 실은 전동차가 꼬리를 물고 건너오기 시작했습니다.
사흘 동안 잡힐 듯 사정거리를 약간 벗어나 달아나기만 하는 기동전단을 쫒아가던 검은 군단은 나지막한 산들이 나타나자 숲 속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 빛의 나라의 수상쩍은 동태에 추격을 멈추었습니다.
2004-03-09 01:54:45 (220.116.161.193)
“흠, 한 시간? 정확히 50분 후ㅠ 하나동굴을 개방 하겠네”
“알았어, 전 군에 그렇게 통보하도록 하지”
모든 상황병들이 일제히 귀를 쫑끗 세우고 이급 암호로 전쟁개시를 통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수신한 중계 기지에서 다시 중계기지로 빛의 나라 전역으로 전파가 발신되었습니다.
불과 오분도 채 안되어 전국이 전쟁에 돌입한 빛의 나라엔 전쟁의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한 결연한 의지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우선 방해전파 부대의 활동을 중지시킨 박쥐 제일기사는 직접 하나동굴 쪽으로 전파를 발신했습니다.
“조금 전 하나동굴을 개방했다. 하나동굴을 통해 어둠나라의 전투 병력이 건너온다면 커다란 대가를 치루 게 될 것이다”
하나동굴의 개방 통고를 접수한 검은 군단은 지체 없이 전차를 앞세워 하나동굴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동굴을 빠져나온 검은 군단의 전차 선발대는 전방 1KM 지점에 반원진을 구축하고 있는 빛의나 라 군대를 발견하곤 즉시 전투대형을 구성해 후속부대를 기다렸습니다.
백대, 이백대, 하나동굴이 토해내는 검은 군단의 전차 행렬이 끊이질 않습니다.
처음엔 무심코 바라보던 기동전단 병사들은 조금씩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공격을 했으면 나오는 족족 고철 덩어리로 만들어 버릴 수 있었을 텐데”
“검은 군단의 전차는 온통 새까매서 더 무서워...”
하지만 금빛 제일기사는 웅성거리는 병사들의 푸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검은 군단의 진영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려 오백여대가 하나동굴을 빠져 나오자 기동 전단과 1KM남짓 거리를 두고 있던 상황이라 하나동굴 입구는 검은 전차들로 혼잡하기 이르데 없습니다.
빛의 나라와 대치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더 이상의 병력이 하나동굴 밖으로 빠져 나올수 없게 되자 밀집 대형을 이룬 오백대의 검은 전차들이 일제히 사격을 하며 기동전단을 공격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미처 발사 준비를 하지 못한 듯 보였지만 일부러 포를 견인한 상태에서 검은 군단을 기다렸던 기동전단은 백대의 전차만 응사를 하면서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빛의 나라가 뒤로 물러서기 시작하자 기세를 올린 검은 군단은 빠른 속도로 기동전단을 쫒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겁먹은 듯 우물쭈물 하던 기동전단은 모두 다섯 방향으로 흩어지더니 전 속력으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력차가 워낙 크고 하나동굴 입구부터 드넓게 펼쳐진 평원에 특별해 보이는 매복지조차 없음을 확인한 검은 군단은 백대씩 쪼개어 다섯 방향을 모두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동굴 입구가 한적해 지자 뒤이어 200대에 이르는 전차가 더 빠져나왔습니다.
뒤이어 각종 전쟁물자를 실은 전동차가 꼬리를 물고 건너오기 시작했습니다.
사흘 동안 잡힐 듯 사정거리를 약간 벗어나 달아나기만 하는 기동전단을 쫒아가던 검은 군단은 나지막한 산들이 나타나자 숲 속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 빛의 나라의 수상쩍은 동태에 추격을 멈추었습니다.
2004-03-09 01:54:45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