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력을 회복하기 전에 우주의 빛으로 지혜의 탑을 깨울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는 사이 지혜의 탑 근방에서 몰려온 민간 마우스들이 도끼와 몽둥이 등을 들고 합류하고 큰 산에서 빛줄기가 다시 뻗어오자 안정을 회복한 빛의 나라는 전방을 기사들이 맡고 후방을 민간 마우스들이 바쳐주는 방어진을 형성했습니다.
지혜의 탑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방어진이 갖추어지자 부담을 덜게 된 제일기사들은 검은 장군의 제왕검을 적당히 막아내며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주의 빛이 지혜의 탑에 거의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도가 맞지 않는지 오미터나 비껴나 지혜의 탑을 지나친 빛줄기가 점점 길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지금 막 도착한 박쥐 제일기사는 통합 상황실에서 같이 온 아기 박쥐의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박쥐에게 연락해서 우측으로 5미터 정도 빛줄기를 이동시키라고 하세요”
모든 상황 통제를 박쥐의 아버지에게 맡긴 박쥐 제일기사는 남색검을 빼어들고 네 기사와 합류했습니다.
“흠, 저 친구는 박쥐 제일기사로군... 빛의 나라 다섯 부족의 제일기사와 알 마우스 족을 합한다 해도 모두 여섯인데... 나머지 한 개의 검을 가진 자가 도대체 누구지? 이 곳에 없는 것은 철갑 제일기사 뿐인데?”
검은 장군이 이러한 의문을 가진 것은 아직 박쥐 통신대의 철저한 전파방해로 푸른 마우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평원 전투에서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나타나지 않은 철갑 제일기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사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던 것입니다.
박쥐 제일기사의 말을 그대로 이급 암호화해 하늘 연못으로 전파를 보낸 박쥐의 아버지는 우주의 빛이 조금씩 지혜의 탑으로 이동하자 남은 거리를 계속 통보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늘 연못이 분지로 이루어져 있고 지혜의 탑이 아닌 대 평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양 측면에 암석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1미터를 좁히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박쥐로부터 이 사실을 통고받은 박쥐의 아버지는 난감한 표정으로 검은 장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다섯 기사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때 아까부터 도끼를 들고 달려가는 아버지를 뒤따라 지혜의 탑에 도착해 박쥐원로를 부축하고 있던 다이아몬드가 박쥐 아버지를 알아보고 달려와 인사를 건넸습니다.
“안녕하세요?”
“음, 박쥐 친구 다이아몬드로 구나?”
“예”
이때 민간 마우스 무리 속에서 걸어 나온 다이아몬드 마우스가 다이아몬드의 어깨를 감싸며 박쥐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박쥐의 아버지시로군요? 다이아몬드의 아버지 되는 마우스입니다.”
“아 예! 그러십니까?”
잠시 밝아진 표정으로 인사를 받은 박쥐 아버지의 굳은 얼굴을 보며 다이아몬드의 아버지가 다시 말을 건네 왔습니다.
“전세가 불리해 지고 있는 겁니까?”
“예, 그런 것도 있지만... 저 위에있는 빛줄기가 지혜의 탑에 가 닿아야 이번 전잰을 끝낼
2004-03-09 01:48:38 (220.116.161.193)
그러는 사이 지혜의 탑 근방에서 몰려온 민간 마우스들이 도끼와 몽둥이 등을 들고 합류하고 큰 산에서 빛줄기가 다시 뻗어오자 안정을 회복한 빛의 나라는 전방을 기사들이 맡고 후방을 민간 마우스들이 바쳐주는 방어진을 형성했습니다.
지혜의 탑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방어진이 갖추어지자 부담을 덜게 된 제일기사들은 검은 장군의 제왕검을 적당히 막아내며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주의 빛이 지혜의 탑에 거의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도가 맞지 않는지 오미터나 비껴나 지혜의 탑을 지나친 빛줄기가 점점 길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지금 막 도착한 박쥐 제일기사는 통합 상황실에서 같이 온 아기 박쥐의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박쥐에게 연락해서 우측으로 5미터 정도 빛줄기를 이동시키라고 하세요”
모든 상황 통제를 박쥐의 아버지에게 맡긴 박쥐 제일기사는 남색검을 빼어들고 네 기사와 합류했습니다.
“흠, 저 친구는 박쥐 제일기사로군... 빛의 나라 다섯 부족의 제일기사와 알 마우스 족을 합한다 해도 모두 여섯인데... 나머지 한 개의 검을 가진 자가 도대체 누구지? 이 곳에 없는 것은 철갑 제일기사 뿐인데?”
검은 장군이 이러한 의문을 가진 것은 아직 박쥐 통신대의 철저한 전파방해로 푸른 마우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평원 전투에서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나타나지 않은 철갑 제일기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사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던 것입니다.
박쥐 제일기사의 말을 그대로 이급 암호화해 하늘 연못으로 전파를 보낸 박쥐의 아버지는 우주의 빛이 조금씩 지혜의 탑으로 이동하자 남은 거리를 계속 통보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늘 연못이 분지로 이루어져 있고 지혜의 탑이 아닌 대 평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양 측면에 암석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1미터를 좁히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박쥐로부터 이 사실을 통고받은 박쥐의 아버지는 난감한 표정으로 검은 장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다섯 기사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때 아까부터 도끼를 들고 달려가는 아버지를 뒤따라 지혜의 탑에 도착해 박쥐원로를 부축하고 있던 다이아몬드가 박쥐 아버지를 알아보고 달려와 인사를 건넸습니다.
“안녕하세요?”
“음, 박쥐 친구 다이아몬드로 구나?”
“예”
이때 민간 마우스 무리 속에서 걸어 나온 다이아몬드 마우스가 다이아몬드의 어깨를 감싸며 박쥐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박쥐의 아버지시로군요? 다이아몬드의 아버지 되는 마우스입니다.”
“아 예! 그러십니까?”
잠시 밝아진 표정으로 인사를 받은 박쥐 아버지의 굳은 얼굴을 보며 다이아몬드의 아버지가 다시 말을 건네 왔습니다.
“전세가 불리해 지고 있는 겁니까?”
“예, 그런 것도 있지만... 저 위에있는 빛줄기가 지혜의 탑에 가 닿아야 이번 전잰을 끝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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