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타들어 가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제일기사들은 결국 내기를 모두 끌어올려
무지개 검에 주입했습니다.
일제히 검강을 시전해 최후의 공격을 펼치려던 제일기사들은 빛줄기가 갈라지며 자신들의 검속으로 빨려들어 오기 시작하지 어리둥절했습니다.
일곱 갈래로 무지개 검에 빨려 들어간 빛줄기들은 각 검의 색깔로 변하면서 다이아몬드 탑에 반사되어 지혜의 탑을 일곱 빛깔로 영롱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러더니 각 검에 주입된 공력이 각각의 빛을 이끌고 하늘 연못으로 뻗어나갔습니다.
갑자기 일곱 빛깔의 영롱한 빛줄기가 빛 무리를 뚫고 마법의 십자가 상단에 부딪히자 그 충격으로 날개 짓을 깜빡한 마플은 땅으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십여미터 상공에 떠있는 커다란 빛 덩어리가 빨, 주, 노, 초, 파, 남, 보라색 순으로 시시각각 변하더니 다시 까마득히 높은 곳으로 솟구쳐 올라 어둠 나라 쪽으로 일곱 개의 빛줄기를 쏘아 보냈습니다.
잠시 후 멀리서 울리는 “쿠쿠쿠쿠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밝은 섬광이 큰 산 넘어 어둠나라 쪽에서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다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번개소리가 빛의 나라까지 들려오며 번개계곡엔 힘의 탑 전망대로 쏟아져 들어가는 무지개를 사방에서 몰아치는 번개가 집어삼키고 있었습니다.
평소의 수백배에 달하는 번개가 발생하자 수용용량을 초과한 전기 유입으로 중앙 변전소 인입장치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관리병의 적절한 조치로 변전소가 통째로 폭발해 버리는 것을 모면한 어둠나라는 각 부분을 점검하며 빛의 나라로 보내는 전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어둠나라는 각 부분을 점검하며 빛의 나라로 보내는 전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중앙 변전소에는 한달정도 사용할 수 있는 예비전력이 항상 충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온몸에 발생한 기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몸이 녹아내릴 기미가 보이는 데도 아기 다이아몬드 마우스들은 이를 악물고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빛의 나라 마우스들은 피눈물을 삼켰습니다.
그런데 일곱 색깔로 나뉘어 진 빛들이 서서히 굽어지며 하늘위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빛줄기들이 다이아몬드 마우스들의 몸을 벗어나 하늘로 올라가며 완만한 곡선으로 지혜의 탑과 큰 산 정상에 걸쳐지자 긴장이 풀린 아기 다이아몬드 마우스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심스레 금속나무 그늘로 아기 다이아몬드들을 옮긴 어른 마우스들은 자신들의 몸에 난 화상도 잊은 채 나뭇잎으로 부채질을 해 우주의 빛으로 벌겋게 가열된 아기 다이아몬드들의 몸을 식혀주었습니다.
푸른 기사를 따라온 푸른 기사단 마우스 셋이 금속나무 잎을 으깨어 아기들의 몸에 발라 준 후 화상을 입은 어른 마우스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로 보아 상처부위를 금속나무 잎의 즙액이 세 시간 정도 냉각시켜 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한사코 아디들이 우선이라며 치료를 거부하는 어른 마우스들을 안심시킨 푸른 기사단은 몽이 성한 마우스들의 도움을 받아 부상자들을 후방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 대 평원에서 도끼와 몽둥이 등으로 무장한 민병대를 편입해 방어진을 공
2004-03-09 01:47:37 (220.116.161.193)
일제히 검강을 시전해 최후의 공격을 펼치려던 제일기사들은 빛줄기가 갈라지며 자신들의 검속으로 빨려들어 오기 시작하지 어리둥절했습니다.
일곱 갈래로 무지개 검에 빨려 들어간 빛줄기들은 각 검의 색깔로 변하면서 다이아몬드 탑에 반사되어 지혜의 탑을 일곱 빛깔로 영롱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러더니 각 검에 주입된 공력이 각각의 빛을 이끌고 하늘 연못으로 뻗어나갔습니다.
갑자기 일곱 빛깔의 영롱한 빛줄기가 빛 무리를 뚫고 마법의 십자가 상단에 부딪히자 그 충격으로 날개 짓을 깜빡한 마플은 땅으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십여미터 상공에 떠있는 커다란 빛 덩어리가 빨, 주, 노, 초, 파, 남, 보라색 순으로 시시각각 변하더니 다시 까마득히 높은 곳으로 솟구쳐 올라 어둠 나라 쪽으로 일곱 개의 빛줄기를 쏘아 보냈습니다.
잠시 후 멀리서 울리는 “쿠쿠쿠쿠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밝은 섬광이 큰 산 넘어 어둠나라 쪽에서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다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번개소리가 빛의 나라까지 들려오며 번개계곡엔 힘의 탑 전망대로 쏟아져 들어가는 무지개를 사방에서 몰아치는 번개가 집어삼키고 있었습니다.
평소의 수백배에 달하는 번개가 발생하자 수용용량을 초과한 전기 유입으로 중앙 변전소 인입장치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관리병의 적절한 조치로 변전소가 통째로 폭발해 버리는 것을 모면한 어둠나라는 각 부분을 점검하며 빛의 나라로 보내는 전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어둠나라는 각 부분을 점검하며 빛의 나라로 보내는 전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중앙 변전소에는 한달정도 사용할 수 있는 예비전력이 항상 충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온몸에 발생한 기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몸이 녹아내릴 기미가 보이는 데도 아기 다이아몬드 마우스들은 이를 악물고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빛의 나라 마우스들은 피눈물을 삼켰습니다.
그런데 일곱 색깔로 나뉘어 진 빛들이 서서히 굽어지며 하늘위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빛줄기들이 다이아몬드 마우스들의 몸을 벗어나 하늘로 올라가며 완만한 곡선으로 지혜의 탑과 큰 산 정상에 걸쳐지자 긴장이 풀린 아기 다이아몬드 마우스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심스레 금속나무 그늘로 아기 다이아몬드들을 옮긴 어른 마우스들은 자신들의 몸에 난 화상도 잊은 채 나뭇잎으로 부채질을 해 우주의 빛으로 벌겋게 가열된 아기 다이아몬드들의 몸을 식혀주었습니다.
푸른 기사를 따라온 푸른 기사단 마우스 셋이 금속나무 잎을 으깨어 아기들의 몸에 발라 준 후 화상을 입은 어른 마우스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로 보아 상처부위를 금속나무 잎의 즙액이 세 시간 정도 냉각시켜 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한사코 아디들이 우선이라며 치료를 거부하는 어른 마우스들을 안심시킨 푸른 기사단은 몽이 성한 마우스들의 도움을 받아 부상자들을 후방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 대 평원에서 도끼와 몽둥이 등으로 무장한 민병대를 편입해 방어진을 공
2004-03-09 01:47:37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