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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학습되지 않은 권력 2024.09.08

권력은 사람이 모여 만든 것 입니다.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죠. 기업도 사람의 성숙단계를 따라갑니다. 사람 보듯 하면 쉽게 분석됩니다.

뭐든 경험한 만큼 발전합니다. 학습이 중요하죠. 타고난 권력가도 있지만 손에 꼽습니다. 권력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과정도 없습니다.

게다가 권력에 대한 학습환경은 아주 불공평 합니다. 인종, 남녀, 계층차가 또렷합니다. 유색인종, 여자, 하층 일수록 권력 바깥에 있습니다.

권력 바깥에도 지배, 피지배 관계가 있긴 합니다. 미성숙한 초기단계 권력구조라 쉽게 깨지고, 스스로 무너지려 난리를 쳐 배우면 독이 됩니다.

물려받은 권력도 초기단계로 퇴보합니다. 보다 강한 힘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어린애 수준이죠. 대부분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뜁니다.

다른 권력과 부댓기며 치열하게 성장한 건국세대는 정점에 있을때 권력의 전횡을 경계합니다. 토사구팽으로 개선해 영속성을 장치하려 합니다.

태종 이방원도 처남, 사돈까지 죽이며 전성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적 인맥, 혈연을 떠나 공적으로 움직이는 통치구조를 남기기 위한 악역입니다.

단종 같은 아이가 임금이 되어도 작동하는 나라를 남기는 게 태종의 꿈이었죠. 하지만 아들 양녕과 손자 세조가 앞장서서 조선을 말아먹습니다.

마음대로 칼을 휘두르는 유아기의 사적권력을 법에 따른 공적권력으로 성장시키려는 태종의 통치목적을 이해하지 못한 양녕, 세조의 한계죠.

왕이 되지 못한 양녕의 사적 미련을 풀다 쫓겨난 후손이 이승만 입니다. 태종의 권력+백성+관료 구조를 권력+측근 구조로 전횡한 탓입니다.

측근일파가 다 해먹는 권력구조 로는 산업화, 선진화 동력을 만들어 낼수 없습니다. 박정희 군화발이 사적권력을 쓸어냈기 때문에 성공한 겁니다.

박정희가 정치, 경제, 언론, 깡패까지 찍어누른 결과 세조이후 깜빡 거리던 공적권력을 반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양녕의 망령을 벗겨낸 셈입니다.

공적권력인가? 사적권력인가? 권력의 성숙도로 따져볼 경우 박정희를 거악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단순무식한 매도단정은 그냥 바보짓이죠.

단순무식한 추종 또한 바보짓 입니다. 이승만 복권에 정신없는 윤석열의 권력수준은 어느정도 일까요? 양녕 = 세조 = 이승만 = 윤석열 입니다.

자기 노력, 실력, 학습이 아닌 물려받고 내세워진 권력자의 유아기적 초보단계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권력의 겸허함을 함양치 못해 충동적이죠.

권력이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하며 경계해야 하는지 까막눈 입니다. 내가 다 알아 수준이라 나라를 망치고 스스로 무너지는 필멸에 사로잡힙니다.

용산 안팎이 똑같습니다. 권력 휘두르기 바빠 말로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삼, 이승만을 따라갈 것이라는 예측이 씁쓸한 지금입니다.

이태원 참사에서 의대증원 2천까지 사회적 분란만 키우고 있는데요. 성동격서죠. 시끄럽게 만들어야 하고 싶은 무언가가 가능하기 때문이겠지요.

권력수준이 사적유아 인데 나라를 생각할까요? 공적 학습이 되지 않은 사적 권력은 아는게 케익 먹튀 입니다. 하고싶은 거 다 할까 걱정입니다.

의새라는 조직적인 댓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댓글부대 의혹이 불거질수 있는데요. 이런거 터지면 윤석열 정권은 이승만 따라가게 됩니다.

이천명에 정권을 걸고 있습니다. 판돈도 다 건게 아닐까요? 의료파탄 최대 수혜주가 뭘까요? 어디를 체크하는 걸까요? 의문이 꼬리를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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