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아베, 젤렌스키를 봐 2023.03.03

충격과 공포

미국의 외교정책, 군사전략을 제대로 표현한 말이 충격과 공포입니다.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공식화 되었지만 훨씬 이전에 싹텄습니다.

2001년 9.11 테러후 미국사회가 겪은 충격과 공포는 알카에다에 가려져 있습니다. 진상규명에 나선 정부기관에 백색가루가 배댈되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함구되었고 미국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폭주하게 만들었습니다. 배트남전 교훈인 반전여론을 증발시켰죠.

미국의 국내외 정책인 충격과 공포가 21세기를 열었습니다. 상징적 사건으로 일극패권 축포를 터뜨린 미국의 꿈은 성급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경제전쟁까지 충격과 공포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내성이 생긴 충격과 공포로 무리수를 두는 중이죠.

자발적 빈곤화

유럽이 스스로로 경제를 비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강압에 굴복해 빈곤화를 방치하고 있는데요. 기업과 인재의 탈출에 눈감고 있습니다.

유럽이 미국에 고분고분하진 않았는데요. 2022년 7월 8일 전일본총리 아베가 피살된 이후 친미진영 정치인들이 모두 납작 엎드렸습니다.

연준발 금리인상이 일반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면, 아베의 피살은 친미 정치인들의 충격과 공포입니다. 대들면 아베되는 거죠.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도 공포스럽습니다. 미국이 조장한 전쟁이 얼마나 끔직한지 정보를 들여다 보는 친미 정치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아베처럼 될까봐, 2차적으로는 우크라이나꼴 날까봐 떨고 있습니다. 친미 정치인들을 비난하기엔 미국이 충격과 공포입니다.

아베, 젤렌스키를 봐

지금 국제정세의 가늠자는 아베와 젤렌스키입니다. 정치인 개인으로서는 아베, 국가 책임자로서는 젤렌스키가 충격과 공포인 시기죠.

미국에 엇나갔을 때 아베처럼 총을 맞거나, 젤렌스키 처럼 자기나라 국민들을 사지로 내몰게 됩니다. 두개의 상징이 친미진영 개목걸이죠.

세상은 당위성, 정의, 진영, 사상, 이념, 신념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허상에서 벗어날 때 충격과 공포가 보이죠.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물론, 한국은 다릅니다. 아베는 가능하지만 젤렌스키는 나올수가 없죠. 미국이 세계4대 핵강국인 북한을 상대로 전쟁놀이를 할까요?

다른 나라들은 아베 + 젤렌스키로, 한국은 아베로 판단하면 됩니다. 윤석열 같이 겁많아 보이는 사람이 아베가 되는 걸 감수하려 할까요?

'세상만사 > 현실적 통일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든 쇼크 2023.03.04  (0) 2023.03.04
경제의 한수 2023.03.04  (0) 2023.03.04
틱톡차단 2023.03.02  (0) 2023.03.02
예측과 대책 2023.03.01  (0) 2023.03.01
전쟁의 눈물 2023.03.01  (0)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