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는 물, 공기조차 자본화됩니다. 상품이 되죠. 정치에서는 욕설, 폭력, 전쟁, 전략무기등 모든 것이 도구가 됩니다. 핵무기가 정치적 수단인 이유죠.
정치란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하는 움직임을 뜻합니다. 권력이 총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 보다 강력한 무기를 선점한후 후발국의 보유를 억제하는 게 기본입니다.
미국, 소련등 초기 핵무장국가들은 핵확산 금지조약등을 통해서 핵무기 보유를 가로막아왔습니다. 핵무장 시도를 하는 국가, 지도자를 제거하기도 했죠.
전방위 경제제재등 체제위기를 감수해야 핵무기 보유를 시도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무기를 개발, 시험하고 선언까지 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원자폭탄 보유에 성공하면 미국등이 당근을 제시하며 수소폭탄까지 가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여기서 만족하며 멈춥니다.
미국의 당근을 거부하고 소소폭탄을 욕심내면 가혹한 경제제재가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원자폭탄 보다 더 어려운 가시밭길이 수소폭탄을 보유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미국, 러시아(소련), 중국, 영국, 프랑스등 극소수 국가만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죠. 국제기득권 집단인 셈입니다.
이중 미국, 러시아, 중국은 핵무기 및 지상군 규모등 전체전력이 영국, 프랑스를 훨씬 앞섭니다. 이 집단에 북한이 가세하며 영국, 프랑스를 추월했습니다.
이처럼 패권을 좌우하는 정치적 무기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압박을 이겨낼 자신이 없으면 시도하지 못합니다. 돈 뜯어내려 도박할수 있는 무기가 아닌 것이죠.
원자폭탄이라는 산넘어 더큰 산이 수소폭탄 입니다. 수소폭탄 실험, 보유선언은 미국의 세계패권에 정면으로 맞서는 도전입니다. 인정받으려는 게 아니죠.
오늘날엔 실제 원자폭탄, 수소폭탄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보유선언을 하면 국제사회의 집단공격을 받게됩니다. 북한의 실험, 보유선언은 완료형인것이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간단히 이해되는 일입니다. 총기(핵무기)보유가 금지된 나라에서 총(원자폭탄)을 가졌다고 떠들고 다니면 총맞습니다.
최소한 상대가 총(핵무기)을 쏘려고 할때 총(핵무기)를 꺼내들수 있어야 합니다. 국제정세는 그냥 상식선에서 들여다 봐도 절반은 진단할수 있습니다.
그 일반상식중 하나가 미국의 주특기 입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언론, 학자, 지식인, 시민단체, 각종 국제기구를 장악해 사실(팩트)를 만들어가고 있죠.
즉, 목적한 나라에 대한 흑색선전(마타도어)을 진실로 둔갑시켜 왕따를 만듭니다. 악의축이 그것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왕따놀이 하는 것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이 영악한게 아니라 정치를 제대로 아는 것인데요. 이걸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정치권력의 기본적인 속성, 공격수단을 감추기 위한 공자왈입니다.
후세인 집권시기 이라크에 대해 없는 대량살상 무기 보유혐의를 씌워 무너뜨렸습니다. 없어도 있어야 하고 있어도 없어야 하는 것이 미국식 국제법입니다.
직선적인 북한의 외교행보 + 사실(팩트) 만들기식 미국의 주특기 이두가지가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반작용으로 진단이 가능하죠.
[덧글] 한국 진보좌파들이 흑색선전을 하며 팩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행태가 우연이 아닙니다. 시민단체 운동등을 통해서 미국의 수법을 배운 것이죠.
선전선동입니다. 팩트라는 패권적 단어는 내가 친미주의자니 그렇게 알아 달라는 신호입니다. 미국이 인정한 정권을 팩트로 공격하는 것 또한 친미라는 뜻이죠.
하나를 연결하면 상식선이 이어져 현실을 관통합니다. 미국으로 한국 진보좌파를 진단할수도 있게되죠. 그들의 신앙이 민주주의 라는데 진짜 민주주의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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