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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치언론

정치 제대로 알자

정치가 무엇인가? 그전에 문득 한국 사람이 정치를 알기는 할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상일은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본게 있고 배운게 있어야 정치를 알죠. ^^

 

한국 정치를 봅시다. 이승만 정권시기 정적암살, 부정선거, 제주학살을 보았습니다. 군사독재 시기엔 여론탄압과 인권말살을 정치로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정치암흑기 였습니다. 그렇다면 독재이후는 어땠을까요? 정권교체도 해보고 떠드는 자유를 누렸지만 정치란게 없었습니다. 정쟁만 있었지요.

 

이렇다 보니 비난, 비판, 반대, 멱살잡기, 가두투쟁을 정치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담합, 야합, 파당질, 국민무시를 정치인양 착각하고 있습니다.

 

정치란 사회적 행위입니다.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노력이 없습니다. 오직 이전투구만 있죠. 약육강식의 짐승세계입니다.

 

그야말로 개판입니다. 정치라 하기 낯뜨겁습니다. 정쟁이죠. 한국정치판의 강자는 보수, 약자는 진보좌파입니다. 먹고먹히는 동물정치 70년입니다.

 

보수는 처음부터 이빨을 드러냈으니 그렇다 치고 진보좌파 정치세력은 뭡니까? 입바른 소리만 해댔지 국민무시, 제편 감싸기는 보수와 판박이 입니다.

 

행동거지가 양의 탈을 쓴 하이에나 떼와 비슷합니다. 제편은 정의요 반대편은 무조건 악입니다. 보수들의 논리죠. 제국주의가 휘두르는 패악이기도 합니다.

 

이성적인 진보좌파도 있습니다.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합리적인 모습은 악다구니에 묻혀 미미합니다. 진보좌파 하면 막무가내들을 호칭하는 셈입니다.

 

한국의 모든 정치적 사변 뒤에는 미국이 있었습니다. 보수와 진보좌파가 서로 멱살잡이를 해도 세계패권 장악을 위한 미국의 의도가 관철되어 왔습니다.

 

한국사회를 유지, 발전시키는데 있어 정쟁이 필요 없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특히, 양탈논리로 국민을 깔보는 진보좌파의 쓸데없음이 증명됩니다.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미국의 정치가 바로 한국의 정쟁입니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정쟁에서 벗어나는 것이 한국정치의 첫걸음 입니다.

 

보수여당을 욕한다고, 궤벨스 뺨치는 선동질을 한다고 정치라 착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부끄러운 짓입니다. 진보좌파가 북한을 배격하는 게 무슨 정치입니까?

 

정치란 상대를 인정하고 마주하는 것입니다. 보수도 진보좌파도 상대를 무시하고 배격합니다. 자기만 옳다는 것이죠. 유아독존식 패권놀음에 빠져있습니다.

 

어떤이가 패권주의자 인가 정치가 인가는 간단히 구분됩니다. 저만 옳다 하면 그사람, 그 무리는 패권주의, 집단입니다. 정치가 아닌 패악이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마주해 냉철하게 분석하는 자세가 아니면 머리속이 단정질을 합니다. 현실보다 가벼운 논리가 우선하게 되고 세상을 깔보게 됩니다.

 

세상을 깔보게 되면 보수만 눈에 보이죠. 이들만 척결하면 뭐가 될듯 착각합니다. 당장 정권만 교체하면 민주주의가 하늘에서 뚝 떨어질 거라는 환상에 빠집니다.

 

욕심이 눈을 가려 현실을 지적하는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고 실수를 반복합니다. 결과가 나쁠수 밖에 없는데 국민탓만 하죠.

 

도저히 국민탓을 하지 못할경우 상대정파 탓을 합니다. 책임정치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누리기만 하려는 한량정치죠. 그래서 나라가 개판입니다.

 

보수 탓, 진보좌파 탓, 북한 탓... 그럴 시간에 현실을 분석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그래야 정치라 할수 있습니다.

 

어린애 다툼을 벗어나야 정치가 시작됩니다. 그래야 통일에 다가설수 있습니다. 통일만이 한국의 모순을 치유할수 있다는 것을, 정치라는 것을 알아야 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