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이 닿으면/비지니스 모델

백신에 관해서...

항생제 오남용에 의한 슈퍼바이러스 발생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감기 초기에 콧물만 나와도 약국가서 약사먹고, 병원가서 주사맞고...

물론 요즘 걸리는 독감이 워낙 표독스러워서 몸져 눕게 만들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결핵을 앓아 태어난지 백일 이후부터 오늘내일 하다가 열살이 넘어서야 사람 몰골을 갖춘 이후에는 웬만해서는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수십번 태어나도 먹어볼까 말까한 약을 십년동안 왕창 먹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감기 걸리면 그냥 앓아 버렸거든요.

주변 에서는 빨리 약사먹거나 병원 가보라고 하지만 아직도 몸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십대 중후반 까지는 하루이틀 누워있을 정도의 몸살까지 않았었는데 이십대 이후 부터는 콧물 좀 나오다 말거나 몸살기가 으실으실한 단계까지 가다가 나아버리더군요.

약국을 싫어하고 병원을 멀리한 덕분에 제 몸의 면역력이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감기를 앓고 나면 그 병원체에 대항했던 몸속의 면역체계가 감기균을 백신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되는데 인간의 성급함, 피해가려는 비겁함?이 화를 부르고 있는 셈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싶으신 분들은 되도록 가벼운 증상은 체력으로 돌파해 보세요.

 

이와는 반대로 오남용을 잘해야 효과를 보는 백신이 있습니다.

생체바이러스가 아닌 인공바이러스, 바로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서 만큼은 백신을 마구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최근 알약을 만든 이스트 소프트사가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알약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더군요.

다만, 일부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해 주지 못하고 간혹 인터넷 속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알약을 제거하고 다른 백신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실행시 시작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최상위 단계에서 실행권을 가집니다.

가장 커다란 문제는 백신끼리 우선순위를 다투다가 컴퓨터를 멈춰 버리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여러개의 백신을 설치하신 후 "시작"을 누르시고 "실행"창을 실행시켜 "msconfig"라고 입력한 후 "확인"해서 뜨는 창의 가장 우측에 있는 "시작프로그램" 클릭 후 모든 백신프로그램 항목을 눌러 체크를 해제하고 확인을 눌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개의 백신을 설치해도 부팅시의 백신 프로그램간 충돌로 인한 멈춤현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코드를 엔진으로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백신으로 검사하면 바이러스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지요. 아마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충돌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각 백신마다 특성이 있으니 이것을 잘 조합하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무료인 알약, 안철수 연구소의 V3, 하우리의 바이로봇등이 있는데요. 바이로봇은 씨스템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검사치료 속도도 느리구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다양한 백신 프로그램들을 상기의 방법으로 설치해 놓고 바이러스를 치료했을 때 어떠어떠한 백신의 조합이 가장 좋은지 답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중 실시간 감시기능이 가장 뛰어난 백신이 어느것인지도 살펴 주시구요.

제가 시간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이 이것입니다.

백신들을 테스트 해서 어떤 조합군이 가장 효과를 발휘하는지 한번 파악해 보고 싶었거든요.

나라마다 자생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각국별로 이러한 백신조합을 따로 연구해서 결과를 공유해야 할겁니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는 백신도 한국의 토종 바이러스에는 맥을 못추죠.

우리나라의 V3가 물건너가 탱자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백신 하나에 의존하기 보다는 사용자의 다양한 컴퓨터 환경에서 도출한 백신조합으로 치료율을 높이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바이러스 대처법입니다.

이렇게 해서 각국별 백신조합이 만들어 지면 이 백신을 제작한 회사들이 서로 연계해서 상대사의 백신코드를 인식해 바이러스로 대응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해놓는다면 여러개의 백신을 동시에 가동시켜도 될 것입니다. 서너개 이상의 백신이 동시에 감시활동을 벌이거나(씨스템에 부하를 걸어 속도를 저하시키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방법이죠) 동시에 여러개의 백신을 돌려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것이지요.

아예 더 나아가 백신조합을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그것 하나만 클릭해도 동시에 설치되게 만들수도 있고 바이러스 검사메뉴를 누르면 설치된 모든 백신이 동시에 가동하게 만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백신조합과 관리프로그램이 만들어 진다면 해당국가별 백신조합에 해당하는 백신개발 회사와 계약해 각 나라에 가장 효과가 뛰어난 백신조합을 패키지로 묶어 상품화 시킬수도 있겠지요.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이러한 백신조합에 등록된 백신프로그램들의 엔진에 내장된 바이러스 코드를 제공받아 백신조합 관리프로그램에 탑재하는 겁니다. 되도록이면 전세계의 모든 백신으로 부터 제공받는 것이 좋겠지요.

이렇게 해놓으면 특정국가의 백신조합이 치료하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감지될 때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한 회사로 자동 링크시키거나 해당 백신을 알려주게 만들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해당 백신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 실행되게 만들수도 있겠지요. 백신조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에 가입하게 만들고 그런 후 사용료에 대해 후불제로 과금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확보된 나라에서는 이런 방법도 가능할 겁니다.

이런 회사를 만든다면 전세계의 백신 네트�이 구축되는 겁니다. 모든 나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어느곳으로 퍼지든지 박멸할 수 있는 방역체계가 완성되겠지요.

우리 나라가 이러한 기업을 하나 육성한다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개입하고 있는 애셜론 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정보획득 및 보안체계를 가질수도 있겠지요.

미국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외국 해커까지 영입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바이러스, 악성코드, 애드웨어, 해킹툴등 이러한 것에 대한 비교우위의 기술력을 장악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각이 닿으면 > 비지니스 모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수 테트라포드  (0) 2008.08.24
담수용 테트라포드와 껍데기 빵  (0) 2008.08.24
온오프라인 통합모델  (0) 2008.03.08
광고분양 & 광고복권 포탈  (0) 2008.03.08
공개 제안서  (0)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