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자장면은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최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만든 사람은 중국 사람이지만 원산지, 발원지로 보면 한국이죠. 하지만 삼시세끼 자장면을 먹는 사람은 드뭅니다. 주식이 아닌 부식에 머물고 있죠. 우리의 입맛이 전통적인 주식인 쌀과 김치등의 반찬을 골수에 새기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스파게티
서양의 주식으로 자리잡은 이탈리아의 국수요리라고 합니다. 요즘은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전엔 외식할 때 어쩌다 한번 먹게되는 음식이었습니다. 부식의 지위를 누리고 있던 자장면 보다는 우리의 생활에서 멀리 떨어져있던 음식입니다. 한국에서 탄생한 음식이 아니라서 우리의 입맛에 다가오는 시간이 길었던것 같습니다.
짜파게티
자장면과 스파게티의 맛을 적절하게 섞은 라면류 음식입니다. 면류 음식을 주방에 진입시킨 라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스파게티의 느끼한 맛을 자장면으로 보완한 과도기적 음식입니다. 현재 거의 서구화 되어있는 우리의 입맛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이죠.
우파게티
우리나라 정치세력들의 정신세계를 분석해 보면 쌀과 김치같은 토속적인 원류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있다면 자장면 같이 중국의 강력한 국력이 만들어내 명맥을 이어왔던 사대주의 세력이 보수의 근원이죠. 이들이 거부감 없이 일제로 말을 갈아탄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 조선을 멸망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회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습니다. 쌀과 김치같이 우리의 골수에 스며드는 민족보수가 아닌 자장면 같은 사대보수가 부식의 위치에서 느끼함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일본 다음 언덕으로 비벼대고 있는 서양의 미국은 더 느끼한 스파게티류 입니다.
자장면으로 스파게티의 느끼함에 적응시키기 위해 짜파게티를 만들어 냈듯이 사대보수적 가치에 민주주의를 버무린 것이 독재정치 세력의 전략이었습니다. 이들을 정확하게 명명한다면 "우파게티"쯤 되겠지요.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과 그 후손들이 배척을 받고 친일사대 세력과 후손들이 어떻게 해서 떵떵거리고 살았는지 알릴수있는 명칭입니다.
좌파게티
친일세력으로 한국정부를 구성해서 민주화를 교묘히 방해했지만 3.1운동의 자주저항 정신이 만만치 않아보이자 미국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것을 민주화 세력의 변절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뒷배경인 미국을 건너뛰고 독재세력만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주화 투쟁이후 정치에 입문해 친미사대 행보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요.
이들이 바로 우파게티들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미제국주의의 느끼함에 한국인의 의식을 완전히 몰입시키기 위한 "좌파게티"들입니다. 한미 FTA를 적극 찬성한다는 '좌파신자유주의'자들이 바로 짜가장면으로 포장한 진짜 스파게티들인 셈이죠.
미국의 이중대가 "우파게티"들이라면 일중대는 "좌파게티"들인 것입니다. 자장맛을 보다 많이 가미 했다가 점점 농도를 줄여오기는 했지만 태생이 "자장사대"들 이다보니 민족정통의 가치인 김치같은 보수를 차용해야 먹히기 때문에 완전느끼한 미국의 스파게티 신자유주의를 이식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의 움직임
한미 FTA 체결 즈음에 뜬금없는 개헌추진이 분란을 만들었었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은 개헌싸움으로 한미 FTA에 대한 격렬한 반대시위를 여론과 격리시키는 데 성공했었죠. 한번뿐이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한미 FTA 협정문이 공개되는 시기에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이 또다시 흙탕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한미 FTA에 대한 논리와 여론을 주도해 가고 있는 곳이 친노 토론싸이트 서프라이즈 입니다. 주 구성원은 노사모죠. 여기서 개헌홍보를 했었고 기자실 통폐합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논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표논객들의 글을 관찰한 결과 핵심인물들은 유시민 전장관 측근들로 보이더군요.
장관직을 계속할것 같았던 유시민 의원이 대통령에게 사표수리를 강압하듯 물러난 시점이 한미 FTA 협정문 공개직전입니다. 장관직을 내던지지 않았었다면 의료약품 시장개방에 대처한 보건복지부의 평가를 전면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연금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는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 장관인 유시민 의원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에게 했던 인사말이 참으로 의아하더군요. "나가서도 열심히 돕겠다"라고 했습니다. 한미 FTA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기용된 한부총리를 적극 도와주어야 하는 일은 다른게 있을수 없죠.
정치권의 한미 FTA 추진 중심세력은 단연코 유시민 사단이라고 평가해줄 만한 정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의 구체적인 효과도 잘 모르겠고, 어쩔수 없이 했다고 뒤늦게 토로하더군요. 복심이라던 유시민 사단의 찬성논리중 하나인 동북아 물류허브와 금융허브의 실체가 없다는 소리죠.
엇그제 발표한 건교부의 기사를 보니 한반도의 동북아 물류허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포기한다는군요. 동북아 물류허브를 구축해서 금융을 끌어 들이기 위해 한미 FTA를 해야한다던 글들이 다 헛소리 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실토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치란 꼼수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를 모면하기 위해 편법을 쓰면 그 댓가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서 쫓아오게 되지요. 정도를 간다던 원칙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참여정부의 최근 행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구체적인 미래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일더군요.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과 판단에 의한 목표라고 해도 기껏해야 일이년, 십년도 못되는 시간을 바라보며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이 상식이 될수는 없는 겁니다. 대통령과 측근들의 생각이 같아서도 안되겠지요. 측근들이야 코앞의 밥그릇에 목숨을 걸수밖에 없지만 이들을 챙기기 위한 대통령의 정치행위는 공직을 사익화하는 실책입니다.
지금과 같이 정치 상차림에 놓일 감, 대추에 신경쓰다 예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면 제주의 자격을 잃어 퇴임후 정치생명을 박탈당하는 지경에 놓일수도 있습니다. 정권창출이라는 상차림 보다는 국가 전체를 주관하는 국정수반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는 것이 역사적 평가기회를 살리는 길입니다.
안그러면 지금 집착하는 치적이 퇴임후 실정이 될겁니다. 좌파게티 대통령이라는 비아냥이 따라다니게 되겠죠.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이름이라는 죽음후에 남겨지는 정체성에 집착합니다. 외국 여행을 가서도 이름석자를 새기고 오지요. 아무리 호랑이의 영화를 누렸어도 가죽을 남기지 못하면 한을품고 눈을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장면은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최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만든 사람은 중국 사람이지만 원산지, 발원지로 보면 한국이죠. 하지만 삼시세끼 자장면을 먹는 사람은 드뭅니다. 주식이 아닌 부식에 머물고 있죠. 우리의 입맛이 전통적인 주식인 쌀과 김치등의 반찬을 골수에 새기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스파게티
서양의 주식으로 자리잡은 이탈리아의 국수요리라고 합니다. 요즘은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전엔 외식할 때 어쩌다 한번 먹게되는 음식이었습니다. 부식의 지위를 누리고 있던 자장면 보다는 우리의 생활에서 멀리 떨어져있던 음식입니다. 한국에서 탄생한 음식이 아니라서 우리의 입맛에 다가오는 시간이 길었던것 같습니다.
짜파게티
자장면과 스파게티의 맛을 적절하게 섞은 라면류 음식입니다. 면류 음식을 주방에 진입시킨 라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스파게티의 느끼한 맛을 자장면으로 보완한 과도기적 음식입니다. 현재 거의 서구화 되어있는 우리의 입맛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이죠.
우파게티
우리나라 정치세력들의 정신세계를 분석해 보면 쌀과 김치같은 토속적인 원류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있다면 자장면 같이 중국의 강력한 국력이 만들어내 명맥을 이어왔던 사대주의 세력이 보수의 근원이죠. 이들이 거부감 없이 일제로 말을 갈아탄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 조선을 멸망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회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습니다. 쌀과 김치같이 우리의 골수에 스며드는 민족보수가 아닌 자장면 같은 사대보수가 부식의 위치에서 느끼함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일본 다음 언덕으로 비벼대고 있는 서양의 미국은 더 느끼한 스파게티류 입니다.
자장면으로 스파게티의 느끼함에 적응시키기 위해 짜파게티를 만들어 냈듯이 사대보수적 가치에 민주주의를 버무린 것이 독재정치 세력의 전략이었습니다. 이들을 정확하게 명명한다면 "우파게티"쯤 되겠지요.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과 그 후손들이 배척을 받고 친일사대 세력과 후손들이 어떻게 해서 떵떵거리고 살았는지 알릴수있는 명칭입니다.
좌파게티
친일세력으로 한국정부를 구성해서 민주화를 교묘히 방해했지만 3.1운동의 자주저항 정신이 만만치 않아보이자 미국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것을 민주화 세력의 변절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뒷배경인 미국을 건너뛰고 독재세력만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주화 투쟁이후 정치에 입문해 친미사대 행보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요.
이들이 바로 우파게티들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미제국주의의 느끼함에 한국인의 의식을 완전히 몰입시키기 위한 "좌파게티"들입니다. 한미 FTA를 적극 찬성한다는 '좌파신자유주의'자들이 바로 짜가장면으로 포장한 진짜 스파게티들인 셈이죠.
미국의 이중대가 "우파게티"들이라면 일중대는 "좌파게티"들인 것입니다. 자장맛을 보다 많이 가미 했다가 점점 농도를 줄여오기는 했지만 태생이 "자장사대"들 이다보니 민족정통의 가치인 김치같은 보수를 차용해야 먹히기 때문에 완전느끼한 미국의 스파게티 신자유주의를 이식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의 움직임
한미 FTA 체결 즈음에 뜬금없는 개헌추진이 분란을 만들었었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은 개헌싸움으로 한미 FTA에 대한 격렬한 반대시위를 여론과 격리시키는 데 성공했었죠. 한번뿐이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한미 FTA 협정문이 공개되는 시기에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이 또다시 흙탕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한미 FTA에 대한 논리와 여론을 주도해 가고 있는 곳이 친노 토론싸이트 서프라이즈 입니다. 주 구성원은 노사모죠. 여기서 개헌홍보를 했었고 기자실 통폐합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논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표논객들의 글을 관찰한 결과 핵심인물들은 유시민 전장관 측근들로 보이더군요.
장관직을 계속할것 같았던 유시민 의원이 대통령에게 사표수리를 강압하듯 물러난 시점이 한미 FTA 협정문 공개직전입니다. 장관직을 내던지지 않았었다면 의료약품 시장개방에 대처한 보건복지부의 평가를 전면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연금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는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 장관인 유시민 의원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에게 했던 인사말이 참으로 의아하더군요. "나가서도 열심히 돕겠다"라고 했습니다. 한미 FTA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기용된 한부총리를 적극 도와주어야 하는 일은 다른게 있을수 없죠.
정치권의 한미 FTA 추진 중심세력은 단연코 유시민 사단이라고 평가해줄 만한 정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의 구체적인 효과도 잘 모르겠고, 어쩔수 없이 했다고 뒤늦게 토로하더군요. 복심이라던 유시민 사단의 찬성논리중 하나인 동북아 물류허브와 금융허브의 실체가 없다는 소리죠.
엇그제 발표한 건교부의 기사를 보니 한반도의 동북아 물류허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포기한다는군요. 동북아 물류허브를 구축해서 금융을 끌어 들이기 위해 한미 FTA를 해야한다던 글들이 다 헛소리 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실토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치란 꼼수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를 모면하기 위해 편법을 쓰면 그 댓가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서 쫓아오게 되지요. 정도를 간다던 원칙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참여정부의 최근 행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구체적인 미래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일더군요.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과 판단에 의한 목표라고 해도 기껏해야 일이년, 십년도 못되는 시간을 바라보며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이 상식이 될수는 없는 겁니다. 대통령과 측근들의 생각이 같아서도 안되겠지요. 측근들이야 코앞의 밥그릇에 목숨을 걸수밖에 없지만 이들을 챙기기 위한 대통령의 정치행위는 공직을 사익화하는 실책입니다.
지금과 같이 정치 상차림에 놓일 감, 대추에 신경쓰다 예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면 제주의 자격을 잃어 퇴임후 정치생명을 박탈당하는 지경에 놓일수도 있습니다. 정권창출이라는 상차림 보다는 국가 전체를 주관하는 국정수반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는 것이 역사적 평가기회를 살리는 길입니다.
안그러면 지금 집착하는 치적이 퇴임후 실정이 될겁니다. 좌파게티 대통령이라는 비아냥이 따라다니게 되겠죠.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이름이라는 죽음후에 남겨지는 정체성에 집착합니다. 외국 여행을 가서도 이름석자를 새기고 오지요. 아무리 호랑이의 영화를 누렸어도 가죽을 남기지 못하면 한을품고 눈을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만사 > 정치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를 위한 정치조언 (0) | 2007.05.31 |
---|---|
보혁 대통합? (0) | 2007.05.31 |
보혁 대통합? (0) | 2007.05.13 |
박근혜 전대표 = 정치 교과서 (0) | 2007.05.11 |
인터넷 재판소 출범합니다. (0) | 2007.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