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마우스 족은 호방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황금마우스 족의 제일기사는 어둠나라 정탐으로 얻은 기술지식을 바탕으로 빛의나라 북서쪽에 있는 사막을 거점으로 전차군단을 창설하게 됩니다.
함대를 지휘하는 은빛 제일기사가 보내준 붉은악귀 철갑을 장갑으로 덧댄 다섯대의 붉은 전차는 포탄에 직격되어도 끄떡하지 않는 무적의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사막의 지형을 이용해 송풍기를 전차에 장착해서 모래바람을 만들어 적들의 시야를 가리는 전술도 개발합니다.
이러한 연막작전의 관건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전차들의 대오유지 인데 이것을 해결해 준 것이 박쥐 제일기사가 양성해서 배치해준 통신지휘부 입니다. 이들이 실시간 암호로 각 전차들의 이동방향과 좌표를 수신받아 조정하기 때문에 한치앞도 바라보지 못하는 모래바람 속에서도 자유기동이 가능합니다.
어둠나라에서 건너온 검은 군단의 전차군단과 치열한 대치를 벌여 기계화 전력이 일반 기사단을 일방적으로 유린하지 못하게 만들어 전력의 균형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빛의 나라와 어둠나라 사이의 유일한 지상 통로인 하나동굴로 진입해 효과적으로 차단해 후방보급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도 승리의 요인입니다.
수십년 뒤쳐저서 산업화를 시작하고 또한 군사력을 급조한 빛의 나라가 어둠나라와 대등한 전쟁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황금 제일기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만들어낸 기발한 전술전략들이 열세를 보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핵무기를 비롯해 운반체인 미사일 까지 완성한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는 똑같이 군사무력에 매진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전력열세를 메워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숙고해 보아야 할것같습니다. 후발주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도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