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인큐베이터 없나요?

특허... 인큐베이터 없나요?

취미삼아 하던 고안중 그럴듯한 것이 있어 특허를 신청했었습니다. 그런데 특허청에서 요구하는 도식이 개인이 작성하기 힘든 면이 있더군요. 변리사를 이용하자니 상품성에 확신을 가지기 힘든 경우 망설여 지는 게 사실입니다.

전부터 그냥 고안만 던져주면 알아서 시장조사해서 특허내고 상품화 시키고 일정한 지분을 나누어 가지는 형태의 회사가 있었으면 하고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뛰어난 고안은 아니지만 공개해서 그 필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고안은

1. 운동시 사용하는 반장갑의 손등 부위에 작은 주머니를 부착해 타이트한 운동복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없는 것들을 휴대하는 것

[ 1. 주머니 2. 지퍼 3. 반장갑(운동용 장갑) ]



2. 휴대폰 집을 부착해 휴대폰을 손등에 휴대하는 것

[ 102. 핸드폰집 101. 반장갑(운동용 장갑)]


3. 반장갑 손날 끝부분에 마이크를 달고 검지와 손등이 맞닿는 부분에 스피커를 부착하고 검지 첫째 마디에 수신선택 버튼을 두어 전화가 오면 엄지로 수신버튼을 누른후 스피커 부분을 귀에 대고 마이크 부분을 입가에 대는 방식으로 손쉽게 통화하는 것 세가지 입니다.

[ 102. 핸드폰집 103. 이어폰 잭 104. 마이크 105. 스피커 106. 수신선택 버튼 ]
[ 203. 이어폰 잭 204. 마이크 205. 스피커 206. 수신선택 버튼 ]


이 고안은 출원상태에서 공표하는 것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상품화 하십시오. 단 특허권이 확보되지 않는 것이라 원가경쟁력이 있는 분들에게 해당될 겁니다.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단, 북한에서 만들기 시작하면 손떼는 것이 좋구요. 원가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제 고안이 어느정도 상품성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차원이니 이것의 상품화 정도를 본다면 다른 고안들에 대한 판단자료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고안을 상품화 해주는 onE STOP SERVICE 대행사의 필요성을 못느껴 보셨습니까? 창의력이 뛰어난 우리 민족의 특성상 이런 회사 하나만 있으면 전세계의 특허 대부분을 싹쓸이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실업율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정부의 정책적 전략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 국민이 발명이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 터인데...

by jbLee | 2005-10-04 18:43 | 세상 바라보기 | 관련글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