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지”
“이제부터 마우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느니...”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하나행성의 폭발 때 생겨난 파편과 우주 먼지들이 소행성의 모양을 갖추어 갈 즈음 북극 행성에 다양한 생명체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대부분이 식물군으로 시작된 생명의 발현은 이후 동물들도 탄생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생명 박물관에 가 보면 화석화된 당시의 생명체 들을 볼 수가 있지”
북극 행성이 각종 생명으로 가득 찰 무렵 생태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생존 경쟁이 촉발되었습니다.
제일 쉬운 경쟁 방법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주효해 주도권을 빼앗긴 후발 주자들은 점차 도태되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덩치 부풀리기에 성공하여 선발주자들의 경쟁심에 채찍질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크게, 보다 더 크게, 끝을 모르는 덩치 경쟁은 수천만년 동안 계속 되었고 최종 승리자가 확정 되었다고 생각될 무렵 이 거대한 생명체 들은 후발 주자들 보다 더 위협적인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북극 행성 좌우로 떨어져 있던 빛의 나라와 어둠나라 두개의 대륙이 서서히 접근하다 충돌하고 만 것입니다.
이 충돌로 지표면은 하늘로 솟아올랐고 하단 면은 북극 행성의 핵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충돌 직후 두 대륙의 충돌면 사이로 엄청난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 했습니다.
칠일 낮과 밤을 쉬지 않고 흘러내리던 용암은 마지막 칠일 째 천지를 뒤흔드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행성 중심부 핵에서 두개의 극 초미립자 덩어리를 토해 냈습니다.
하나는 지금의 빛의 나라에, 하나는 어둠 나라에.
먼저 튀어나온 것이 어둠 나라에 떨어 졌습니다. 그리고 일곱 시간 후 이것보다 크기는 작지만 100% 순도의 처음 극 초미립자 성질을 그대로 간직한 결정체가 지금의 빛의 나라 사막 가장자리에 떨어져 내렸습니다.
극 초미립자 덩어리가 떨어지기 전 까지는 각종 식물군 들이 운집한 군락지였었던 곳입니다.
수십만 도의 극 초미립자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한순간에 사막으로 변해 버린 이곳은 훗날 혼신을 다한 마우스들의 정성으로 절반 정도가 초지로 복원되어 금속 열매 농장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빛의 나라에 있는 사막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 졌던 것입니다.
외부 행성과 충돌한 것에 버금가는 결과가 발생해 몸집 부풀리기에 정신없던 거대 생명체들이 강력한 지진과 수십만 도의 열 폭풍, 그리고 지표면을 뒤덮기 시작한 먼지 구름이 우주의 빛을 차단하자 제일 먼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극 초미립자 덩어리가 떨어진 곳 반경 영향권에 있던 모든 생명체들이 형체도 없이 삽시간에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거대 식물들이 빛이 차단되어 하나 둘씩 사라지자 그들을 먹고 살던 거대 초식 동물들도 굶어 죽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급격한 환경변화에 재빨리 적응할 수 없는 거대 생명체들이 사라져 먹이사슬이 급속도로 파괴되자 북극 행성 전체가 무수한 생명체의 무덤으로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2004-03-09 03:00:30 (220.116.171.16)
“이제부터 마우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느니...”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하나행성의 폭발 때 생겨난 파편과 우주 먼지들이 소행성의 모양을 갖추어 갈 즈음 북극 행성에 다양한 생명체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대부분이 식물군으로 시작된 생명의 발현은 이후 동물들도 탄생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생명 박물관에 가 보면 화석화된 당시의 생명체 들을 볼 수가 있지”
북극 행성이 각종 생명으로 가득 찰 무렵 생태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생존 경쟁이 촉발되었습니다.
제일 쉬운 경쟁 방법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주효해 주도권을 빼앗긴 후발 주자들은 점차 도태되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덩치 부풀리기에 성공하여 선발주자들의 경쟁심에 채찍질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크게, 보다 더 크게, 끝을 모르는 덩치 경쟁은 수천만년 동안 계속 되었고 최종 승리자가 확정 되었다고 생각될 무렵 이 거대한 생명체 들은 후발 주자들 보다 더 위협적인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북극 행성 좌우로 떨어져 있던 빛의 나라와 어둠나라 두개의 대륙이 서서히 접근하다 충돌하고 만 것입니다.
이 충돌로 지표면은 하늘로 솟아올랐고 하단 면은 북극 행성의 핵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충돌 직후 두 대륙의 충돌면 사이로 엄청난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 했습니다.
칠일 낮과 밤을 쉬지 않고 흘러내리던 용암은 마지막 칠일 째 천지를 뒤흔드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행성 중심부 핵에서 두개의 극 초미립자 덩어리를 토해 냈습니다.
하나는 지금의 빛의 나라에, 하나는 어둠 나라에.
먼저 튀어나온 것이 어둠 나라에 떨어 졌습니다. 그리고 일곱 시간 후 이것보다 크기는 작지만 100% 순도의 처음 극 초미립자 성질을 그대로 간직한 결정체가 지금의 빛의 나라 사막 가장자리에 떨어져 내렸습니다.
극 초미립자 덩어리가 떨어지기 전 까지는 각종 식물군 들이 운집한 군락지였었던 곳입니다.
수십만 도의 극 초미립자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한순간에 사막으로 변해 버린 이곳은 훗날 혼신을 다한 마우스들의 정성으로 절반 정도가 초지로 복원되어 금속 열매 농장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빛의 나라에 있는 사막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 졌던 것입니다.
외부 행성과 충돌한 것에 버금가는 결과가 발생해 몸집 부풀리기에 정신없던 거대 생명체들이 강력한 지진과 수십만 도의 열 폭풍, 그리고 지표면을 뒤덮기 시작한 먼지 구름이 우주의 빛을 차단하자 제일 먼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극 초미립자 덩어리가 떨어진 곳 반경 영향권에 있던 모든 생명체들이 형체도 없이 삽시간에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거대 식물들이 빛이 차단되어 하나 둘씩 사라지자 그들을 먹고 살던 거대 초식 동물들도 굶어 죽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급격한 환경변화에 재빨리 적응할 수 없는 거대 생명체들이 사라져 먹이사슬이 급속도로 파괴되자 북극 행성 전체가 무수한 생명체의 무덤으로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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