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알리고 은빛 제일기사와 다이아몬드 제일기사에게도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옥탑 방으로 올라가 알 기사를 만났습니다.
“검은 장군이 지혜의 탑으로 가고 있다는 군요”
이 말을 들은 알기사가 빙그레 웃습니다.
“희소식은 아니지만 아주 나쁜 소식도 아니 로군요”
“무슨 말씀이신지...?”
“다른 제일기사들께도 알리셨습니까?”
“예, 지금 금빛 제일기사가 검은 장군을 뒤 쫒고 있고 철갑 제일기사와 푸른 기사는 대평원에서, 다이아몬드 제일기사와 은빛 제일기사는 붉은 기사단과 대평원으로 가다 말고 지혜의 탑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열대의 전차를 한번에 두 동강 낼 수 있을 정도로 검은 장군의 검술 능력이 제왕검을 완벽히 운용하고 있습니다. 금빛 제일기사님 혼자 힘으로 시간을 끌기 힘들 것 같으니 제가 먼저 날아가 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곧 뒤따라가지요”
박쥐 제일기사는 전망대로 달려가 흰 날개를 펼쳐 하늘높이 솟구쳐 올라가는 알 기사를 바라보며 조금 전에 했던 알기사의 말을 되뇌었습니다.
“아주 나쁜 소식이 아니라...? 하긴 검은 장군만 제압한다면...”
도로를 빠르게 이동하며 전선이 도로를 따라 가설되어 있고 곳곳에 있는 초소에 경계 통신병들이 있어 차단 장치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검은 장군은 초소를 무시하고 지혜의 탑으로 직진했습니다.
그 뒤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금빛 제일기사는 통신병을 통해 박쥐 원로에게 검은 장군이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통보받은 박쥐 원로는 사색이 되어 지혜의 돌을 찾아가 손을 얹었습니다.
“은빛 현로님. 지금 검은 장군이 이 곳으로 오고 있다는 군요. 아마도 마플이 보내고 있는 태초의 빛을 발견한 모양입니다.”
“허, 그런가?”
“시조 마플깨선 아직 연락이 없으신지요?”
“그렇다네. 내 힘으론 검은 장군의 정신이 지혜의 돌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박을 수 없을 텐데...”
“어떻게 그리 단정 하십니까?”
“검은 장군의 능력은 생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내가 아무리 극 초미립자 현신체라고는 하나 정신적 완성을 통해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생체검술의 한계를 벗어난 검은 장군의 용력은 나로서도 어찌하지 못하네”
“그렇다면 정말 큰일이 로군요”
“제일기사들이 달려오고 있는 중이라니 희망을 가져보세”
“만약 검은장군이 지혜의 돌에 진입하는데 성공하면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아마, 그가 이 안에서 극 초미립자 몸체를 구축하게 되면 시조 마플에 버금가는 능력을 가지게 될게야. 그럴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이지”
“그렇게 되면...”
“그래, 지혜의 돌이 힘의 돌을 이용하면 이 우주 전체를 통합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네. 검은 장군이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던가?”
2004-03-09 01:50:45 (220.116.161.193)
그리고 옥탑 방으로 올라가 알 기사를 만났습니다.
“검은 장군이 지혜의 탑으로 가고 있다는 군요”
이 말을 들은 알기사가 빙그레 웃습니다.
“희소식은 아니지만 아주 나쁜 소식도 아니 로군요”
“무슨 말씀이신지...?”
“다른 제일기사들께도 알리셨습니까?”
“예, 지금 금빛 제일기사가 검은 장군을 뒤 쫒고 있고 철갑 제일기사와 푸른 기사는 대평원에서, 다이아몬드 제일기사와 은빛 제일기사는 붉은 기사단과 대평원으로 가다 말고 지혜의 탑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열대의 전차를 한번에 두 동강 낼 수 있을 정도로 검은 장군의 검술 능력이 제왕검을 완벽히 운용하고 있습니다. 금빛 제일기사님 혼자 힘으로 시간을 끌기 힘들 것 같으니 제가 먼저 날아가 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곧 뒤따라가지요”
박쥐 제일기사는 전망대로 달려가 흰 날개를 펼쳐 하늘높이 솟구쳐 올라가는 알 기사를 바라보며 조금 전에 했던 알기사의 말을 되뇌었습니다.
“아주 나쁜 소식이 아니라...? 하긴 검은 장군만 제압한다면...”
도로를 빠르게 이동하며 전선이 도로를 따라 가설되어 있고 곳곳에 있는 초소에 경계 통신병들이 있어 차단 장치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검은 장군은 초소를 무시하고 지혜의 탑으로 직진했습니다.
그 뒤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금빛 제일기사는 통신병을 통해 박쥐 원로에게 검은 장군이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통보받은 박쥐 원로는 사색이 되어 지혜의 돌을 찾아가 손을 얹었습니다.
“은빛 현로님. 지금 검은 장군이 이 곳으로 오고 있다는 군요. 아마도 마플이 보내고 있는 태초의 빛을 발견한 모양입니다.”
“허, 그런가?”
“시조 마플깨선 아직 연락이 없으신지요?”
“그렇다네. 내 힘으론 검은 장군의 정신이 지혜의 돌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박을 수 없을 텐데...”
“어떻게 그리 단정 하십니까?”
“검은 장군의 능력은 생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내가 아무리 극 초미립자 현신체라고는 하나 정신적 완성을 통해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생체검술의 한계를 벗어난 검은 장군의 용력은 나로서도 어찌하지 못하네”
“그렇다면 정말 큰일이 로군요”
“제일기사들이 달려오고 있는 중이라니 희망을 가져보세”
“만약 검은장군이 지혜의 돌에 진입하는데 성공하면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아마, 그가 이 안에서 극 초미립자 몸체를 구축하게 되면 시조 마플에 버금가는 능력을 가지게 될게야. 그럴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이지”
“그렇게 되면...”
“그래, 지혜의 돌이 힘의 돌을 이용하면 이 우주 전체를 통합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네. 검은 장군이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던가?”
2004-03-09 01:50:45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