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패권을 퇴출시킬 대체질서
달러의 힘은 중동의 석유결제 연동에서 나옵니다. 닉슨때 금태환을 부도내고 오펙을 주도한 사우디와 달러로만 석유를 사고팔게 만들었습니다.
세계 모든나라 특히, 산업화된 국가는 전기발전, 공장가동, 자동차 운행등 사회전반에 석유가스가 없으면 하루아침에 무너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굽신거리며 달러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죠. 미국은 은행들이 입출금 수수료 챙기듯 국제결제 시스템으로 패권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달러를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경제제재(달러결제 차단)등으로 내정간섭, 경제강탈, 정권교체, 전쟁으로 내몰며 장난을 쳤습니다.
소련은 해체되었고 러시아, 중국도 미국에게 당했었죠. 그래서 국제사회의 반발, 반격이 시작되고 그 중심에 북한, 이란, 러시아, 중국등이 있습니다.
이나라들은 상호무역에서 달러를 배제하는 국제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든 미국패권을 대신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달러의 힘에 금이간 겁니다.
달러가 없어도 석유가스, 식량등 전략물자를 사고팔수 있게되면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지나친 지배에서 벗어나려 하겠지요. 이익을 추구합니다.
이라크의 후세인, 리비아의 카다피가 미국에 제거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유로화, 위안화, 현물교환 거래로 탈달러를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색깔, 향기, 우산등의 혁명은 포장지고 반미 탈달러 제거였던 것이죠. 위안 국제화에 다가선 박근혜 또한 촛불(혁명일까?)로 탄핵제거 되었습니다.
이러한 달러패권 다지기가 향한 칼끝이 시리아였습니다. 탈달러 노선인 아사드를 제거하고 중동반미의 중심인 이란을 포위 압살하려고 했던거죠.
그런데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시리아를 지원했고, 러시아가 거들면서 미국의 계획이 무산됩니다. 북한의 물밑지원이 있었다는 설도있죠.
이란-시리아-레바논의 탈달러 거점구축은 중동의 석유결제 연동으로 작동하는 달러패권에 구멍을 냅니다. 베네수엘라등 반미산유국도 있죠.
중동의 탈미 핵폭탄으로 떠오른 이란은 북한과 오랫동안 군사적 교류를 진행해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몇년후 이란이 시험발사를 하죠.
화성15호와 비슷한 전략 핵미사일이 이란에서 날아오를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악몽입니다. 그날로 석유결제 연동이 깨지고 달러가 추락합니다.
군사와 경제는 상호보완적입니다. 미국의 군사력이 상대적 위압감을 발휘할때 달러패권이 작동하죠. 북한 핵무력이 따라잡은 지금 별볼일 없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힘의 변화가 달러패권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이 북한과 협상에 들어간 것이죠. 정확하게는 북.러.중.이란등 이겠지요.
이미 공언한 괌 포위사격, 태평양 핵실험은 맛뵈기고 중동에서 이란이 군사력의 실체를 시위하는 결정타가 있기 때문에 미국이 저자세인 거겠죠.
국제정세는 따로 볼 것이 있고 연결해서 보아야 윤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북한, 이란, 러시아, 중국을 따로 또같이 보아야 흐름이 들어옵니다.
혈맹, 동맹관계가 있을 것이고 추구하는 이익노선이 비슷한 방향일수도 있습니다. 목적은 달라도 탈미라는 중간노선이 같을수 있는 것이지요.
단순하게 혈맹, 동맹관계만 살피면 러시아와 중국의 대체질서 구축이 무관해 지고,, 모든 나라가 미국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구체적 종합화를 통해 살펴야 따로 또같이 볼수 있습니다. 그래야 미국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전략적 지위가 강등되었음을 알수있습니다.
간도, 연해주 옛땅 문제로 중국과 러시아를 미래의 적으로 만드는 것은 구체적 종합화가 결여된 탓이죠. 시대의 변화에 역행하는 오류일 뿐입니다.
국제정세에 종속되어 자력으로 벗어날수 없는 한국은 시대변화를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특히 반북은 미국시대를 못읽었던 실수의 반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