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한국정치 흐름대충 2015.08.25
미국의 대북정책은 비핵화 하나였습니다. 경제제재, 협상이행 하는척을 반복하다 안되어 이명박때 5.24, 이후 박근혜를 내세워 남한을 이용한 비핵화를 노렸습니다.
이러한 비핵화 정책이 8.25일 남북협상 타결로 완전히 파탄났습니다. 사실상 남한이 아닌 미국의 완패입니다. 이제 북한은 공식적 핵보유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대남 영향력이 대폭 약화되고, 한일군사 협정도 유야무야 될것 같습니다. 통일이라는 주제가 정치, 언론, 문화전반에 유행처럼 번지겠지요.
보수는 보수 대로, 진보좌파는 진보좌파 대로, 기회주의 친북은 그들대로 한껏 들뜬 상태입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차지하기 위해, 기회를 잡기위해서죠.
위에 열거한 세가지 부류는 상식적인 개념의 보수, 진보좌파, 친북이 아닙니다. 그냥 기회주의일 뿐입니다. 진짜보수, 진보좌파, 친북은 차분하죠.
왜 차분한가? 때를 알고, 흐름의 과정이 어떻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아는가? 역사를 통해 수많은 질서변천사를 배워서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후자에 해당할듯 싶은데요. 지금은 사람을 모으고 정치에 기웃거릴 때가 아닙니다. 올라가는 순서대로 떨어지는 낭떠러지 정국이 거든요.
가장 앞장서서 정치정상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박근혜 입니다. 올바른 법질서로 정치, 경제를 이끌어 가지 못하면 가차없이 버려집니다. 이승만 비스무리 되죠.
누리는 것보다 책임져야 할것이 더 많아진 정치는 무미건조 합니다. 기성 정치권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숙제하듯 계속해야 하죠.
야당이 집권한다 해도 보수기득권이 딴지를 걸면 책임만 뒤집어쓰고 끌어내려 지겠지요. 순진하디 순진한 친북세력은 더 크게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일에 필요한 인품, 식견, 능력을 갖춘 몇분 정도는 정치를 하시는 게 옳습니다. 다만, 기회주의 세력이 자멸한 이후가 아니면 아까운 인물만 잃게 되겠지요.
저처럼 태생적으로 정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간접적인 참여를 준비하고 있겠지요. 마땅한 인물을 찾아 지켜보며 너무 일찍피지 않게 거들고 있을겁니다.
보호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세력, 사람이 통일시기에 필요한 진성 인적자산을 점유, 소모해 버리는 것을 무산시키기도 합니다.
민족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 오셨다면 때를 기다리세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먹고사는 일상에 전념하면 됩니다.
그래야 흠결이 없을 것이고, 그래야 준비한 이들이 진흙탕을 평정하며 통일로 전진할수 있게됩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이미 성급하게 움직인 이들은 못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계를 두지 않는 것입니다. 국가 구성원 전체를 품으려면 그래야하죠. 날을 세우지도 마세요. 훗날 정치적 걸림돌이 됩니다.
편을 가르지 마시고, 무리를 만들지 마세요. 무리를 거느리면 친위대가 되고 그들 수준에서 멈추어 높은 수준의 미래집단과 융합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준을 초월한 분이 극소수 계십니다. 또한, 무난하게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몇분이 눈에 띕니다. 인재는 삼고초려가 아니라 저절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한사람의 지도자를 세우려면 보통 세명~열사람 정도의 지도자급이 참여해야 합니다. 욕심이 과한 사람에게는 지도자급이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내렸다느니 하는 옛말이 있는 것이죠. 동지들이 자석처럼 이끌리는 것이지 주종관계, 상명하복 관계가 아닙니다. 최고의 조직유형입니다.
마음으로 대화할수 있는 성품이 아니면 지도자급 집단을 만들수 없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는 분중에 보석이 숨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 보세요. 그래서 투명해 지고 내면이 드러나면 알아보는 이들이 주변에 있음을 아시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