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물러서시요.
서프라이즈는 아래 세가지에 제대로 된 답을 낸다면 모르되 그렇지 않다면... 정치를 떠나는 것이 국민유권자에 대한 도리인줄 압니다. 무릇 상식과 원칙이 도덕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히틀러의 유대학살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첫째, 개혁당을 해산한 것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 열린당을 깨고 이제는 통합신당까지 깨려고 하는 유시민 세력에게 한줌의 명분이라도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개혁당을 무덤에서 끌어내어 재활용 하려고 하다니...
둘째, 진성당원제라고는 하나 노유빠들이 정동영의 조직과 비슷한 양태로 당을 접수하려던 것 아니었던가? 진성당원제 했을 때 초기 열린당을 장악할 세력은 노사모가 주축이된 노유빠들이었다. 결국은 추악한 당권다툼이었을 뿐...
셋째,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무조건적 신자유주의가 반민생적이라는 것이다. 봉하마을에 대규모 사저를 건설하고 있는 노통에게 민초들의 아픔에 대한 고뇌가 느껴지는가? 이반된 절대적 민심의 싸늘함을 느껴야 할 것...
정치란 명분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정동영의 조직정치는 훼손된 것이고 노유빠들의 막가파 자기주장은 국민들이 어리석어 그렇다는 소리는 이제 그만합시다. 끼리끼리 집단최면 걸지 말고 밖에나가 밑바닥 민심을 살피세요.
그런후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을 가다듬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대선이후 어디가서 노유빠라는 소리하기 힘들겁니다. 서민층을 가슴에 담지 않을경우 노유빠들은 중산상위층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를 보여주세요.
그동안 보여주었던 반서민적 정치기만에 치를떨고 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노통을 비난하는 그들의 눈에 분노가 뿜어져 나오고 있더군요. 이번 선거에서 다시한번 사기를 치려고 한다면 아마도 뼈를 추리기 힘들겁니다.
여러분들은 진영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거기서 몸부림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들수 밖에 없고 종국엔 정치적 사망으로 이르겠지요. 나설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것이 세상살이의 기본입니다. 절제를 모르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군요.